간만에 텐배거(Ten Bagger)하나 나왔길래 자랑삼아 겸손한 마음으로 설명해 드립니다.
지난 2월 7일, 퀄컴의 주가가 충분히 낮아졌다는 판단하에 장기로 들고갈 옵션 하나 오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래도 2020년은 여러모로 힘든 해가 될 것 같아 2021년 만기 콜 옵션 매수를 통해 장투 존버를 하기로 했습니다.
매수 포인트 (매수액): $3.50 ($350.00)
다행히도 진입시점은 당시 저점에 가까왔습니다.
아마 CES2019 투자레터를 구입해서 읽고 참고하신 분들은 로쿠(ROKU)니 퀄퀌(QCOM)이니 아주 재미있는 한 해를 보내고 계시겠죠? 축하합니다. ^^
10배로 정하고 주당 $35로 주문을 넣어 놓고 때때로 생각날 때마다 주문을 업데이트 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장이 좋기는 하다~라고 생각은 했는데…
우잉?
퀄컴이 왜에?
어떻게?
아…지난 이틀 동안 관세철폐(혹은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폭발이었군요.
청산결과:
계약 정리일: 2019년 11월 8일
이거 수익난 걸 마냥 좋아해야 하나…
그래도 손절이 아닌 거 감사해야죠…게다가 ‘텐배거’인데…ㅋㅋ
나중에 조정이 오면 그때 다시 들어가는 걸로…
그런데 왜 텐배거는 그냥 10배(+900%) 오른 걸 텐배거라고 하는 걸까요?
엄밀히 말하자면, +1,000%를 채운 것을 텐배거라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만…
어쨌거나 그냥 자랑질 포스팅이었습니다. ^^
옵션 트레이딩은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만큼 높은 수익과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돌발상황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한다면 굉장히 큰 손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항상 먼저 기본 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 그리고 본인의 트레이딩 전략과 습관을 점검하시고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정보공유에 유일한 목적이 있으며, 매수나 매도 추천의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책임감 있는 투자와 트레이딩으로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