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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판: 2020년 미전역 폭동 관련 투자아이디어

일단 미국 정부에 반감을 가지고 있거나,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인 분들, 되도않는 음모론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폭력시위를 옹호하시는 분들은 어설프게 반대댓글 달 생각말고 이쯤에서 X를 살포시 누르고 퇴장하시는 편이 본인의 정신건강상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파우더호른에서 발생한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체포과정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이 일퐈~만퐈~번지며 거의 미국 전역으로 인권시위가 발생했다. (현재 해당 백인 경관 데릭 쇼빈은 이미 3급 살인죄로 기소가 되었음…진짜 나쁜 놈이지)

결국 대중들의 분노가 표출되며 각지에서 시위가 벌어졌는데, 처음에는 그야말로 평화적인 시위였는데 이곳저곳에서 하나씩 둘씩 헛짓거리들을 하면서 이젠 더이상 인권을 위한 시위라기 보다는 그냥 놀러나왔거나, 필요한 거 훔치러 나온 폭력시위로 변질되어 버렸어.

설마 이런 거 올리는 넘들이
멀쩡하다고 보진 않겠지?

일단 필자의 상식과 판단으로 더이상 이 사람들의 시위에 ‘정의’는 없다고 봐.
설마 ‘억압과 차별에 폭발한 시위’ 이딴 말 하는건 아니지?

그럼 다들 언론매체에서 봤겠지만 헐리웃 멜로즈 인근 상점이 방화, 약탈(loot) 당하는 건 어떻게 설명할텐데?
대치한 경찰 앞에서는 피켓 들고 왔다갔다 하고, 경찰에 항의하고, 바로 뒤쪽에서는 상점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태연하게 들고 나오는 건 어떻게 설명할껀데?
네일샵에서 현금지급기(ATM)를 가지고 나와가지고 사탕에 개미 꼬이듯이 우루루 몰려들어 열어보려고 이짓저짓 하다가 결국 안되니 한 놈이 픽업 트럭 가지고 와서 싣고 가던 걸 어떻게 설명할껀데?

그게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랑 무슨 관련이 있냐고?
자기네들한테 정의가 있다면, 왜 애꿎은 상점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먼저 뭐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이 상점들이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과 무슨 관련이 있어서 이 수난을 겪는데?
흑인의 목숨을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이들의 생활의 터전은 망가져도 되는거?

하지만 흑인이 불합리하고 차별을 받는다고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그렇다고 흑인 커뮤니티를 비하하는 건 아니니 오해들은 마시라.
내가 해줄 얘기 정말 할많하않이다…

어쨌거나 이제부터는 필자가 사는 캘리포니아 LA 인근의 폭력시위를 보면서 느낀 점과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해 본다.

보험 관련

보험이야 올 한해 안좋을 거는 기정사실이 아닐까?
COVID-19으로 인해 의료보험이랑 생명보험이랑 휘청하고 있는데…
마침 각지의 폭동으로 보험금 신청이 줄을 설 텐데…
보험 쪽은 그냥 패쓰!

보안 관련

일단 이번 폭동으로 경찰력이 현저하게 모자란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LAPD의 경관은 약 1만 명으로 알려졌는데, 2020년 현재 로스앤젤레스 인구는 4,015,936명이다.
간단한 셈으로도 경관 한 명당 401.6명을 담당해야 한다는 것인데, 총기류 소지가 쉬운 미국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대충 감이 오겠지?

투자 아이디어: 브링크스(BCO), ADT(ADT)

심지어 엊그제 LA 폭동 때 습격을 받은 스타벅스에서 신고를 하니 경찰대신 보안업체만 출동했다고 하더라.그렇다면 부족한 경찰 병력을 대체할 방안은 사설보안(private security) 업체가 될 수 밖에 없다.
‘무력대응(armed response)’이 가능하다는 점이 억지력을 제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그들에게 공권력이 없기 때문에 물리적인 수단으로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점과 불시에 다수의 습격에 대응하기는 여전히 역부족이기는 하다.

투자 아이디어: 액손 엔터프라이즈(AAXN)

자, 이 회사 로고를 보니 뭐하는 회사인지 딱 알겠지?
바로 경찰의 친구, 테이저 건을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회사지.
미국 경찰, 일본 경찰, 한국 경찰…모두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

게다가 이곳에서는 이제 경찰용 바디캠(body-cam)도 판매하고 있다는 거.
꼭 이런 식의 경관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자던 부상자던 발생만 했다하면 꼭 나오는 말 있지?

앞으로 OO를 투자해 모든 경관들에게 바디캠 부착을 의무화하겠다

그걸 몇 번이나 듣고 오래 전부터 들었는데 왜 아직까지 실무에 적용이 안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실제로 사용을 하게 된다면 혜택을 받을 것은 분명해 보이지?

투자 아이디어: 아메리칸 아웃도어 브랜드(AOBC), 스텀 루거(RGR)

지난 3월, 미국 내 격리가 시작되면서 총기류와 실탄의 수요가 급증했다.
수요그 급증했다는 건 다시 말해서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는 올라간다는 얘기.

1791년에 제정된 미국의 수정헌법 제2조(Second Amendment 또는 Amendment II)는 “무기휴대의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니 규정에 맞는다면 개인도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유할 수 있다는거…
물론 ‘규정’이라는 게 좀 이상하게 적용되는 부분도 있지만 어쩌겠어?
헌법이라는데…

총기 제조사들의 주가는 팍팍 올라서 남자들은 알만한 스미스 & 웨슨(Smith & Wesson) 브랜드를 보유한 아메리칸 아웃도어 브랜드(American Outdoor Brands)는 지난 3월 10일의 저점($5.95)대비 5월 31일 기준 주가가 거의 두 배 가량 올랐다.

투자 아이디어: 올린(OLN), 비스타 아웃도어(VSTO)

필자가 눈여겨 보고 있는 또다른 기업들로는 총기 제조사 이외에도 총기 보유자의 필수품이자 소모품인 실탄 제조회사이다.
총기야 한 번 구매를 하면 특별한 목적이 아닌 이상 같은 종류의 총기를 구입할 일이 별로 없지만 실탄은 가격도 저렴하고 연습용으로 계속해서 소모가 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혹자는 미국 경찰들 쓸모없고, 인종차별적이고, 독선적이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세금만 축낸다고 하는 사람들 많이 봤다.
하지만 잘들 한 번 생각해봐…

한 밤중에 집에 총든 쉑히들이 들어오려고 해…
어디다 도움을 부탁할꺼야? 옆 집 사람? 친한 친구?

이거 왜이래…선수들끼리….
어차피 경찰한테 연락할꺼잖아…
당신은 람보가 아닌 거 당신이 더 잘 알면서…

아무쪼록 더이상의 인명/재산 피해 없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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