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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개미떼 (feat. 레고)

어제 레고의 마인드스톰 컨셉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는데, 우연히 ‘레고’가 언급된 또하나의 기사를 읽게 되었다.
레고가 언급되었다고는 해도 내용은 딱히 레고와는 관계가 없다는 건 함정…

미 육군에서 레고의 ‘블록’과 비슷한 컨셉의 로봇을 개발중이라는 기사.
이게 뭐냐하면…
개미떼가 흐르는 물을 건너가는 모습을 실제로든, TV에서든 한 번은 본 적이 있을꺼야.

대충 이런 거…

비슷한 컨셉이 군대에도 있는데…
공병 출신들은 잘 알겠지만, 현재 공병부대에는 임시로 도하용 교량을 후다닥 건설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필자는 보병 출신이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간편조립교’라고 그러던가?
암튼 그런게 있다.
하지만, 그 ‘후다닥’이라는 시간의 개념과 ‘간편’이라는 노동강도의 개념은 그저 지휘관님들 것이고 실제 뺑이치는 고생하는 사병만 그저 노가다 수준이랄까?

이게 ‘간편’해 보이는 사람은 없겠지?

그런데 미 육군과 MIT의 과학자들은 레고처럼 블록 형태 혹은 격자 (lattcie) 형태의 로봇을 서로 연결시켜서 필요한 구조물 혹은 조형물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는 거야.
대표적으로는 전장에서 강이나 하천을 건너는 도하용(渡河用) 구조물이라던지 숙영지 등의 방어목적의 바리케이드(barricade)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육군의 전장활동에 큰 도움을 기대한다는 내용.
암튼 개발 중인 로봇을 이용하면 정말 ‘간편’하게 구조물의 설치/철거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TLDR? Too Long, Didn’t Read? ㅋㅋ
“Top Level Design Review”라는 말. ^^

미군의 전투발전실험사령부 (Combat Capabilities Development Command) 산하 육군 연구소 (ARL)는 이 로봇을 이용해서 임시교량을 건설해서 하천을 통과하는 부대의 이동을 돕고, 이후 해체하여 다른 임무에 투입되거나 적군의 공격으로부터의 충격 및 폭파 흡수 [impact/blast absorbing] 구조물 구성 등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군용 로보틱스의 선두주자는 누구일까?
통제 시스템에 의해 조종되더라도 현지의 지형에 따라 이동하려면 필요한 건 뭘까?
카메라?
라이다?
GPS?
군용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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