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PA, 무인공격 항공기 개발 기업 초기선정

인형 안에 인형, 그 인형 안에 또 인형, 그리고 또 인형…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 (Матрёшка)는 방송이든 잡지에서든 어디선가 한 번씩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미국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에서는 이 러시아 인형의 컨셉을 가져다 무기를 만들기로 했다는…

바로 무인항공기 (UAV)가 비행중 여러 자탄 (submunitions, 子彈)을 발사한다는 컨셉이다.
‘롱샷 (LongShot)’으로 불리는 이 드론은 유인 전투기나 폭격기가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드론을 먼저 쏘아 보내고…
그 드론이 목표물을 포착하면 공중에서 자탄을 발사한다는 그림

지상에서 보면 대충 이런 느낌이려나?

모선 (母船)은 안전거리를 확보한 채 드론이 먼저 투입되고, 드론으로부터의 다수 목표물에 대한 대충의 공격이 끝난 후가 본격적인 작전의 시작이라는 거…

아직은 그냥 다중추진 (multimodal propulsion) 무인항공기의 형태라는 것만 정해지긴 했지만, 전문가들은 결국 드론의 형태로 갈 거라고 예상 중이다.

컨셉 디자인 좀 쩌는듯…

DARPA의 전략기술 연구소 (Tactical Technology Office)의 폴 칼혼 (Paul Calhoun) 중령 (Lt. Col.)은 “롱샷 프로그램이 현대 공대공 (air-to-air) 전투는 물론 항공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발언하며 “롱샷은 전투능력 증진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DARPA 측은 지난 2월 8일, 세 곳의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였다는데…
바로…

제네랄 아토믹스 (General Atomics),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LMT) 그리고 노스롭 그루먼 (Northrop Grumman, NOC) 세 곳이 선정되었다는 거.

아쉽지만…제네럴 아토믹스는 상장기업이 아니라서 아직은 그림의 떡…
록히드 마틴 (LMT)이나 노스롭 그루먼 (NOC)은 상장회사이니 관심이 생겼으면 잘 공부해 보시라.
이것도 저것도 귀찮다면 항공방위 ETF인 ITA (iShares US Aerospace & Defense ETF)나 DFEN (Direxion Daily Aerospace & Defense Bull 3X Shares)을 공부해 보던가 잘 살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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