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투자공작소

[옵션정글 텍스트] 1화: 내가 옵션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여러분!
주식공작단의 유튜브, 옵션정글을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업로드했던 옵션정글 컨텐츠의 텍스트 버전을 업로드합니다.

그동안 많은 몇몇 분들께서 옵션정글 텍스트본을 문의하셨는데 개인사정상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레인카페 오픈에 맞춰서 이곳과 저의 블로그에서만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
내용은 유튜브에 설명한 예제가 너무 오래된 경우 가능한 한 최근 것으로 업데이트한 것으로 대체하니 유튜브의 동영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4회에 걸쳐 옵션의 컨셉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먼저 아래의 네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1. 내가 옵션하는 이유
  2. 위험한 아이, 옵션
  3. 인생역전의 발판, 옵션
  4. 단타 전문요원, 옵션

우리는 모두 어떤 형태로든 경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제활동’의 목적은 무엇 때문일까요?

나는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그리고 각종 글로벌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일한다.
그래서 월급 받는 게 부끄럽다.

어딘가는 이런 분들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보통은 이런 분들 없어요.
우리 솔직해 지자고요…

같은 선수들끼리 이거 왜 이래?

모든 경제활동의 목적은 ‘영리추구’, 즉 ‘돈’을 벌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나는 정말 딱 내가 일한 만큼 아주 적절한 임금을 받고 있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없을 꺼에요.
그래서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어보자고 항상 모자란 생활 속에서 아껴가며 투자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아끼고 아낀 돈으로 투자하면서 10년, 20년 후의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게 정말 건전하고 올바른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문제는 내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입니다.

건전하고 올바른 투자의 끝이 ‘성공’일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건전하고 올바른 투자가 항상 지금 내 계좌에 ‘원하는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주식을 ‘숫자 [number of shares]의 게임’이라고 정의합니다.
내가 가진 주식 수가 많을 수록 유리하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조금 더 주식을 사모으려면 돈이 더 필요한데, 어떻게 추가로 자금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뤠.써!
추가 여윳돈 만들기” 프로젝트!

첫 번째 방법은 좀더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조금 더 버는 방법입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만, 과연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미 어디선가 많이 들으셨겠지만, 옵션은 ‘레버리지 (leverage)’를 이용하는 매매기법입니다.
저는 이 레버리지라는 게 제대로만 사용하면 저와 여러분 같은 평범한 투자자들이 적은 투자금으로 여윳돈을 마련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께 옵션을 알려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배워서 연습해 보시고 자기와 안맞으면 그때 안해도 되는 것이니까요.

저는 원래 저의 포트폴리오나 보유종목 공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블로그에서도 가끔 어떤 분들은 ‘수익금 확인시켜 주세요’하시는 분들 있는데 저는 그냥 무시합니다.

그럼에도 실제 저의 포지션을 가지고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릴까 하는데, 이렇게 공개를 하는 것은 단순히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지 어떤 종목의 매수/매도를 추천하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것을 밝힙니다.
그리고 제가 예로 보여 드리는 트레이딩에서는 배당금과 매매 수수료, 세금은 제외하고 계산한다는 거 기억해 주세요.

처음부터 이해가 잘 안된다고 당황하실 필요 없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옵션 트레이딩의 컨셉만 보여드리는 거니까 ‘어느 경우’에 수익금이 ‘어느 정도’ 났는지만 주의하시고 보시면 지금은 충분합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공부해 보시면, 옵션이라는 게 다들 이야기하는 것처럼 위험하거나 생각처럼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실 것입니다.

자, 제가 보유 중인 스타벅스(SBUX)의 포지션입니다.
* 원래의 유튜브 1화에서는 2019년 1월 29일에 오픈한 행사가격 $57.50인 콜 옵션 매수 포지션으로 설명 드렸지만, 현재 보유 중인 신규 포지션으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시는 분은 기존의 예와 업데이트된 예를 비교해 보시는 것도 주가의 상승과 옵션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0년 1월 29일에 오픈한 콜 옵션 매수 포지션입니다. 
행사가격 $97.50인 콜 옵션을 한 계약당 $6.90으로 총매수액 $690.00을 지불 했습니다.

이 콜 옵션 매수 포지션은 2021년 5월 15일 종가($111.20)기준으로 계약 당 $1,725.00에 팔리고 있어서  한 계약당 +150.0%의 수익률 혹은 +$1,035.00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물론 주가라는 게 계속 등락을 하기 때문에 특히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이 옵션 포지션은 당장 내일 손실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만약 당시에 $690로 스타벅스 주식을 구입했다고 생각하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2020년 1월 29일 스타벅스의 종가는 $86.76이었으니 7.95주, 대략 8주를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2021년 5월 16일 스타벅스의 종가가 $111.20이니 이 경우는 +28.2%의 수익률 혹은 총 +$195.52의 수익을 얻고 있겠군요.
벌써부터 수익률과 수익금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자, 한 발 더 나아가서…
만약 지금 스타벅스 콜 옵션 한 계약을 매도해서 현금화한다면 초기 투자금을 제한 순수익인 +$1,035.00으로 오늘 가격의 스타벅스 주식을 산다면 9주를 사고도 $34.20이 현금으로 남습니다.

뭐, 그까이꺼 8주나 9주나 그게 그거 아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수익금으로 구입한 8주는 ‘공짜’라는 게 포인트입니다. 
공짜로 생긴 스타벅스 9주로는 존버하시고, 되찾은 초기투자금으로 또다른  트레이딩을 하시면 됩니다.

이제 계산이 되시죠?

이제 옵션 트레이딩을 위한 기본 준비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옵션 트레이딩을 하기위해서 항상 많은 돈이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꾸준한 공부와…
부지런함…
그리고 욕심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마음…

이 세 가지 준비물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옵션 트레이딩은 보신 것처럼 적은 투자금으로 자산을 불리기에 아주 좋은 수단입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난 포스팅 읽기
[옵션정글 텍스트] 파일럿: 주식공작단의 토탈옵션(Total Options)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