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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시리즈 2탄: 똑똑한 녀석, 스마트 컨트랙트 (smart contract)

최근 트렌드는 이미 MBN, 즉 메타버스 (metaverse)-비트코인 (Bitcoin)-NFT가 대세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물론 최신 트렌드를 모른다해도 주식 트레이딩에 전혀 문제는 없다. 다만, 주식시장은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이니 트렌드에 뒤쳐져서 혹시 모를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자는 뜻에서 이 시리즈를 시작해 본다. 

쓰다보면 다소 조금은 정확하지 않은 내용도 있을 수 있지만, 이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쉽게 ‘개념만 잡고 가자’는 의미이니 단어 하나, 토씨 하나 따지는 불편러들께서는 조용히 오른 쪽 상단의 X표를 사뿐히 누르고 퇴장하시면 되시겠다. 


시리즈의 큰 틀은 블록체인 (block-chain), 스마트 컨트랙트 (smart contract), NFT 세 가지로 정했는데 과연 필자의 깜냥으로 얼마만큼 커버를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자칫 수십 회에 걸친 포스팅이 될 수도, 아니면 한 두 편 쓰다가 나자빠질 수도 있으니 이 점 양해 바란다. 

  1. 블록체인
  2. 스마트 컨트랙트 (smart contract)
  3. NFT

시작에 앞서서 동화책에 나올 법한 이야기를 하나 소개한다. 

아주 오래전 가난한 길거리 화가가 있었다.
우연히 화가의 재능을 알아본 미술상은 헐값에 그의 모든 작품을 구입했다.
그 정도의 돈으로는 생활비에도 턱 없이 부족했고 불치의 병으로 고생했던 화가는 더이상 그림을 그리지 못한채 사망하였다. 

그가 사망한 이후, 세상 사람들이 점차 그의 작품의 가치를 알아보기 시작하고 그의 그림들은 상당한 가격에 팔리게 된다. 
헐값에 그 화가의 작품을 샀던 미술상은 상당한 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가난한 화가의 남겨진 가족들은 여전히 가난하게 살고 있다. 

다시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아직도 그 화가의 작품은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액을 갱신하며 거래되고 있다. 그 작품들을 소유했던 사람들은 계속해서 큰 돈을 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가난했던 화가의 후손들은 여전히 가난하게 살고 있다. 


지난 시간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개념을 설명했는데,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smart contract)’에 대해서 알아보자.

지난 시간 내내 떠들었던 블록체인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이 블록체인의 핵심을 그대로 적용하고 세상에 선보인 것이 바로 ‘비트코인 (bitcoin)’이다. 이미 이 전 포스팅에서 핵심원리와 검증 및 채굴, 보상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 포스팅을 건너뛰고 이 포스팅을 읽으면서 ‘이건 뭔 소리?’하는 독자는 돌아가 다시 읽고 오기 바란다. 

그런데 비트코인이 등장하자 세계각국 정부, 기존 금융기관들은 암호화폐가 기존 통화에 대한 도전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결국 과도한 규제와 견제를 받게 되었다. 그 결과 법정화폐 (fiat money)의 대체라는 원론적인 역할보다는 지금은 ‘디지털 금 (digital gold)’이라 불리면서 그냥 정부의 추적이 어려운 가치저장의 수단 정도로 사용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에게서 부족한 점도 발견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이라는 형태가 ‘통장 사본’을 나누어 갖고 서로 검증하는 등의 입출금 내역하고 그에 대한 일부의 메타데이터 정보만 가지고 있는 아주 원시적인 형태라는 거. 

메타데이터 (metadata)의 정의는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진 데이터(Constructed data with a purpose)’인데, 수많은 정보 가운데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아내서 이용하기 위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콘텐츠에 부여되는 데이터를 말한다. 컨텐츠에 더해진다긴 해도 그걸 사용하는 우리들에게는 보이지 않고 기계 혹은 컴퓨터만 이해할 수 있는 정보이다. 

이 메타데이터에는 콘텐츠의 위치와 내용, 작성자에 관한 정보, 권리 조건, 이용 조건, 이용 내력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걸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가 윈도우즈에서 어떤 파일의 ‘속성 (properties)’을 열어보면 우리가 파일을 사용할 때는 보지 못했던 작성일, 수정일, 위치, 파일형식 등등의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는데,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겠지?

그 후 2013년에야 이더리움 (Ethereum)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 (Vitalik Buterin)이 ‘스마트 컨트랙트 (smart contract)’라는 개념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쉽게 설명하자면 이전에는 하나의 암호화폐만 하나의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면, 이더리움 이후부터는 여러 암호화폐가 하나의 블록체인에서 거래될 수 있게 되었다고 이해하면 되시겠다. 
더 자세히 알려주고 싶지만, 역시 필자의 능력 밖의 설명이 필요하니 정 궁금하시다면 각자 구글링 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더리움은 ‘개방성’과 ‘활용성’이라는 장점이 있어서 비트코인이 맡았던 가치 저장은 물론이고 탈중앙화된 응용 프로그램 (dApps)을 블록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증권처럼 다른 금융자산을 만들고, 계약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발전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오늘날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이더리움과 함께 진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이 스마트 컨트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스마트 컨트랙트가 뭔데?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개념 자체는 암호화폐 출시 한참 전인 1996년에 컴퓨터 과학자이자 암호학자인 닉 재보(Nick Szabo)라는 사람이 발표한 것인데, 인터넷에서 서로 모르는 사람들 간의 전자 상거래 프로토콜을 만들어서 계약법 관련 사업 관행을 확립한다는 개념이었다.

어렵지?
우린 당연히 몰라도 된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된다.

어쨌거나 1996년에 개념을 확립하고 2년 후인 1998년에는 ‘비트 골드 (bit gold)’라는 탈중앙화 디지털 화폐의 메커니즘을 고안해냈는데 이미 그때 지금의 스마트 컨트랙트의 특징 여러개를 갖추고 있었다는 거. 
다시 10년이 지난 2009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서 비트코인이 출현하고, 2013년에야 이더리움으로 사용가능한 환경이 제공되었으니 닉 재보의 인사이트는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스마트 컨트랙트는 어떻게 쓰는건데?

당신이 결혼예물로 받았던 롤렉스 시계를 팔려고 한다고 상상해 보자.
무슨 중고나라에 쓰던 진공청소기 하나 파는 것과는 다르게, 수많은 구매희망자 중에서가 누가 멀쩡한 사람인지, 누가 사기꾼인지, 그리고 그 사람과의 가격협상이라던지 지불 방법 등등에 있어서 당신에게 유리하던 불리하던 정말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당신이 롤렉스 시계를 사려고 한다면 문제는 더 복잡해 진다. 판매하는 물건은 정품인지, 가품인지, 정품이라도 보증서는 있는지, 정품에 보증서가 있더라도 혹시 도난신고가 된 장물인지, 아니면 무슨 문제가 있어서 나온건지, 판매자가 정말 주인이 맞는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혹시 돈을 받고 물건을 건네준다는 보증이 있는지 등등 고려해야할 점이 너무 많다. 

이런 다양한 이유 때문에 무슨 보증보험이라던지, 공증, 신탁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결국은 거래 금액은 물론이고 거래하는 상대방을 사실상 완전히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포스팅, ‘주식공작단과 겉만 핥아보기-블록체인 (blockchain)‘편에서 블록체인이 적용된 세상에서는 이런 신뢰의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아주 낮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컨트랙트에는 해당 재화의 가치와 소유권이 모두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어서 거래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에게 동시에 그리고 정확히 분배되는 것이다. 마치 미국 부동산 매매에서 변호사 혹은 에스크로 (escrow)가 거래에 있어 제3자의 역할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더구나 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한 거래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증인이 되고 검증에 참여하기 때문에 대충 얼버무려 거짓말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신뢰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보험이나 공증, 신탁 같은 중재자 혹은 중개인이 필요없다. 모든 기능을 스마트 컨트랙트에 미리 프로그램해 넣을 수 있으니 필요없는 지출은 줄고 그만큼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상당한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 자체가 계약서이자, 변호사이자, 에스크로이자, 계약의 집행기관이 된다는 것이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자산이나 가치 있는 그 밖의 모든 것을 쉽게 교환할 수 있게 해주며, 완전한 투명성을 보장하고, 중개자의 서비스와 그에 수반되는 수수료를 피하며, 당사자들 간의 신뢰 문제를 근절시킬 수 있다. 특정 스마트 컨트랙트의 코드에는 당사자들이 합의한 모든 약관이 포함되며, 거래 자체에 대한 정보는 탈중앙화된 분산형 공공 원장인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스마트 컨트랙트의 내용은 IoT의 조건부 프로그램 ‘IFTTT (if this, then that, 만약 ~할 경우 ~이다)’와 같은 조건부 원칙을 따른다. 

혹은 여러 개의 조건을 중첩시켜가면서 스마트 컨트랙트 간에 상호의존성을 가지고 설정할 수도 있다. IFTTT처럼 어떤 하나의 조건에 만족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완료하면 다른 스마트 컨트랙트가 시작되게끔 사전에 설정해 놓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합의된 가격과 상품의 소유권, 양도과정까지 모두 스마트 컨트랙트에 적혀있는 조건들에 의해서만 이루어 지는데, 이게 가능한 이유가 바로 블록체인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모든 조건과 과정이 미리 정의되어 있어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서로 신뢰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와 무관하게 조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 컨트랙트의 계약 진행과정

사실 스마트 컨트랙트의 진행과정을 간단히 보면 온라인 쇼핑과 비슷하다. 여러분이 아마존에서 물건을 쇼핑하고 상품의 가격을 결제하는 과정을 머릿속에 그려보자.

이 모든 과정이 사전에 입력된 조건과 순서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거 한번 생각해 본 사람있을까?

왜 우리는 아마존에서 쇼핑을 할까? 

상품 가격이 저렴해서? 
절대 아니다. 요즘 아마존 상품들 상당수가 다른 마켓보다 비싼 경우도 많다. 

배송이 빨라서?
아주 급하다면 아마도 집 근처의 마트에서 사겠지.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볼까?
상품 가격은 둘째치고 내가 주문한 것과 다른 상품을 받았는데, 반품도 안된다?
이건 대재앙이지…

하지만, 이런 경우 우리는 아마존에 이 사실을 알리고 해당 상품을 반품할 수 있고, 혹은 맞는 상품이라도 하자가 있을 경우 언제든 반품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있다. 

결국 ‘내가 주문한 상품이 배송이 되고, 만약 내가 쇼핑할 때와 전혀 다른 상품을 받았다면 반품이 가능하다’라는 점이 바로 아마존에서 쇼핑을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는 아마존의 영업방침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있고 아마존이라는 쇼핑환경을 신뢰한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반대로 앞에서의 롤렉스 시계를 사기 위해 듣보잡 온라인 쇼핑몰에서 과연 몇 천, 몇 만 달러를 지불하면서 상품 배송을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아니면 그런 구리구리한 쇼핑몰에 내가 아끼는 명품시계를 불쑥 내놓고 팔수 있을까?

다시 말해서 모든 거래는 ‘신뢰’의 문제로 귀결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전통적 금융구조에서의 신뢰와 스마트 컨트랙트에서의 신뢰의 결정적 차이점이 발생한다. 

기존의 전통적 금융구조에서 신뢰를 받고 있던 기업들은 어떤 게 있을까?
아마존, 월마트,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뱅크오브아메리카, 체이스뱅크 등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이겠지?

그런데 이런 전통적 금융구조에서의 신뢰는 기업 혹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이다. 
즉, 계약서 자체 보다는 계약서를 누가 작성을 했느냐가 신뢰의 여부를 가른다. 

주식공작단이 아무리 한 글자, 한 글자 정성들여 손으로 쓴 계약서보다는 대형은행 혹은 비자카드 같은 곳에서 보장을 해주는 그런 계약서를 믿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실 진정한 의미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라고 불릴 수가 없는 것이지.


그런데 블록체인이 등장하고, 이더리움이 출시되면서 진정한 스마트 컨트랙트이 가능해 진거다.

어디서 듣던 이야기이지?
바로 블록체인의 특징과 똑같지?

한 발 더 나아가서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그램의 기본 구조에 대해 설명하자면 필수객체니 필수환경이니 따지자면 점점더 전문가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필자의 깜냥도 안되거니와 겉만 핥고 지나가자는 기본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생략하니 정 궁금하신 독자들은 알아서들 찾아보시라.

그런데 그럴 사람이 몇이나 되는 지는 함정!


그동안 각종 규제와 견제를 쏟아내던 각국 정부와 기존 금융권들도 이제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획기적인 거래수단으로 인정하면서 널리 받아들이고 있고, 모든 수준 전반에 걸쳐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물론 스마트 컨트랙트 자체가 개발단계부터 암호화폐와 연계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금융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 그 외에도 투표, 상품 모니터링, 부동산, 의료, 조세, 보험 및 다른 산업분야에서도 스마트 컨트랙트의 적용이 점차 늘고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의 한계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거는 또 아니다. 
왜냐하면 스마트 컨트랙트도 여러 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스마트 컨트랙트에 명시된 조건들은 블록체인 외부의 정보를 스스로 가져오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즉, 계약조건의 충족 여부 확인을 위해 외부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거야. 

쉽게 설명해 주지.
예를 들면, 예전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의 이사회가 맺었던 스톡옵션 조건을 스마트 컨트랙트로 작성했다고 가정해 보자. 

알려진 대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의 계약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연봉 대신 12개의 스톡옵션 계약을 받았는데, 내용인 즉슨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천 억 달러 도달 이후부터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씩 증가할 때마다 스톡옵션을 하나씩 행사할 수 있다. 

만약 이 계약을 ‘테슬라의 시총이 500억 달러씩 증가할 때마다 테슬라는 일론머스크에게 1,000 이더리움 (ETH)을 준다’라는 스마트 컨트랙을 맺었다고 가정해 보자. 

어디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되는가?

문제는 테슬라의 시총이 500억 달러가 증가했는지 아닌지에 대한 데이터가 따로 입력되어야만 스마트 컨트랙트가 작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여부는 블록체인 외부에 있는 주식시장에서 테슬라의 정확한 시가총액 데이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블록체인 외부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잘못된 데이터를 가져오거나, 고의로 잘못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발생한다. 결국 필요한 데이터를 가져오기 위해 제 3자에 의존해야 한다면 결국 다시 ‘신뢰’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단점으로 스마트 컨트랙트의 가장 큰 장점인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배포 이후에 그 내용을 수정할 수 없다. 사실 그 이유 때문에 신뢰받고 사용되지만, 보안결점이 발견이 되어도 수정을 할 수 없어서 해킹사례가 발생하거나 버그로 인해 영구적인 사용 불능 사례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스마트 컨트랙트는 직접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다루기 때문에,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 전에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감사를 받는 것이 표준으로 자리잡고는 있지만 완벽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만든다는 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우리가 단점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게 낫겠지?


만약 이 포스팅의 처음 등장했던 가난한 화가가 스마트 컨트랙트를 적용해서 자신의 작품을 팔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비록 처음에는 헐값에 판매를 했더라도 그의 그림이 경매든 어디서든 공식적인 재판매가 이루어질 때마다 자신 혹은 가족들이 스마트 컨트랙트에 지정한 만큼의 수익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어떤 상품이던 작품이던 특히 창작자/생산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아주 미미하다. 물론 마케팅과 여타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상품/작품에 더 많은 중간자/중개인이 개입할 때마다 그들의 마진이 더해져 원래의 가격에서 눈덩이 처럼 커져간다. 
결국 높은 가격에 손해를 보는 쪽은 창작자와 소비자.

이와 같은 이유로 최근 들어 스마트 컨트랙트는 메타버스, NFT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늘 과격한 수익 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의 글이 아님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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