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8일 올렸던 옵션정글 52화, “고점매도? 그냥 팔고 헤지해!“편의 A/S 포스팅이다.
지난 번 Selling Covered Stock 트레이딩에서 애플 주식 100주를 $177.59에 매도하고 2026년 1월 16일 만기인 콜 옵션 1계약을 매수했다.
시간은 흐르고, 2023년 11월 20일, 애플의 주가는 $191.40으로 상승했다.
내 포스팅을 읽은 지인 중 몇 명이 2주만 기다렸으면 $191.40에 매도하는 거였는데, 그걸 못기다려서 주당 $13.81 혹은 계약당 $1,381을 손해본 거 아니냐고 은근 불평…
정말 그렇게 큰 손해를 입은걸까?
한번 살펴 보자.
2023년 11월 20일 애플의 주가는 $191.40이 맞다. 보시는 화면에서는 그 사이 조금 떨어져서 $191.38.
그렇다면 지금 Selling overed Stock을 한다면 얼마를 받고 팔수 있을까?
현재 동일한 콜 옵션은 주당 $31.225, 계약당 $3,122.50에 팔리고 있으니 내가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주당 $160.155 혹은 계약당 $16,015.50.
$191.38 – $31.225 = $160.155
지난 번에 받은 금액이 주당 $153 혹은 계약당 $15,300이었으니 주당 -$7.155 혹은 계약당 -$715.50 정도 손해인 셈…
.
.
.
.
.
…일것 같지?
지난 번에 매수한 콜 옵션의 프리미엄은 주당 $24.59 혹은 계약당 $2,459로 현재 $663.50 수익 중이다.
결국 실제로 손에 쥐지 못하고 날린 금액은 겨우 주당 $5.20 혹은 $52.00이 전부.
-$715.50 + $663.50= $52.00
뭐, $52이 적다고만 할 수는 없겠지만 그동안 애플의 주가가 오를까 내릴까 걱정하지 않고 ‘내게 강 같은 평화’를 누린 대가가 $52이라면 과연 큰 손실일까?
게다가 지금 주가가 $191.38이란다.
이 상태로 더 오르면 곧 $200을 넘어선다.
다시말해서 내가격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아진다.
물론 손익분기점 $224.59를 넘기려면 한참을 더 올라야만 하겠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200을 훌쩍 넘어 안착만 한다면 이 콜 옵션의 만기일은 2026년 1월 16일이라는 게 얼마나 든든할 지 알랑가몰라…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늘 과격한 수익 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의 글이 아님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