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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o dormiat, et lente festina (feat. 배당주 투자)

제가 다니는 회사의 부사장님 이야기입니다.
물론 한참 전에 은퇴했지만, 집안도 좋고, 학력도 좋고, 굉장히 스마트한 분이었습니다.
엔지니어 출신이면서도 투자의 귀재랄까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IPO 때부터 들어갔다거나,

엔비디아를 이미 20년 가까이 들고있다거나…

뭐 이 정도 밖에 안됩니다. 쿨럭쿨럭…

예전에 직접 들은 얘기로 초창기에는,
증권사 지점에 가서 비치된 두꺼운 기업연감에서 투자대상 회사를 찾고,
그다음 그 회사의 재무재표를 요청하고,
재무재표를 받으면 잘 살펴보고, 우편으로 증권사에 전표로 주문을 넣고,
주문이 체결되면 나중에 종이로 된 주식을 받아보던 스타일로 투자를 했다네요.

이 분이 은퇴를 하면서 사용하던 컴터를 정리하다가 우연하게 Form 1099-DIV을 발견했어요.
그런데 적힌 금액이 ㅎㄷㄷ…

자그마치 10만 달러가 훌쩍…
넵, 배당금만 맞습니다.

S&P 500의 20년 평균배당률이 1.221%이니 배당금을 10만 달러라고 해도, 819만 달러입니다.
만약 보수적으로 역사적 평균 배당률을 3%-5%라고 잡더라도 333만 달러에서 2백만 달러입니다.
배당주만요…

가끔씩 저에게 종목 하나씩 툭툭 던지곤하셨는데, 당시는 제가 투자를 몰랐거나 건방지게 옵션의 수익률에 눈이 멀어 쳐다보지도 않았더라고요. ㅠㅠ


그러던 중에 저도 슬기로운 투자생활을 해나가면서 조금씩 배당 투자의 중요성을 알아가면서 비중을 천천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주식공작단의 투자 스타일은 최저의 maintenance와 상대적으로 적당한 위험보상비율 (risk-reward ratio, RRR)을 통한 꾸준한 수입 창출입니다.

꾸준한 수익창출을 위해서 배당투자는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제공하는 아주 좋은 투자수단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경기침체가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배당주는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배당 투자의 개념, 잠재적인 리스크, 그리고 ‘왜’,  ‘어떻게’ 선택해야 할 이유를 이해하고 현명하게 접근하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앞으로 주식공작단과 함께 옵션을 이용해 ‘잠들지 않고 (never sleep)’ 일해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배당주가 뭔데?

배당주는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는 대가로 배당금이라는 보상을 지급하는 주식을 뜻합니다. 배당금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나눠주는 현금입니다.

여기서 배당을 비교하기 위한 아주 기본적인 컨셉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배당 수익률 (dividend yield):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대비 배당금의 비율입니다. 만약 현재 XYX라는 기업의 주가가 $100이고, 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했을 때, 1년 동안 받은 1주당 배당금의 총액이 $10이라면 XYZ의 배당 수익률은10%입니다.
  1. 배당성향 (payout ratio): 배당성향이란 당기순이익에서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서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회사에서 주주에게 더 많은 이익을 돌려준다’는 의미로 이해해도 됩니다. XYZ가 올해 당기순이익으로 벌어들인 돈이 $1,000,000이고 배당금으로 총 $500,000을 지출했다면 XYZ배당성향은 50%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의 단점

물론 배당주 투자라던지, 배당 재투자는 오히려 손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의견도 절대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주장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들은  미미한 복리효과’비효율적 자본배분’, ‘낮은 주가 상승률’, 그리고 ‘배당트랩’입니다.

미미한 복리효과

일단, ‘미미한 복리효과’라는 비판에서 ‘미미한’이라는 수식어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미하다는 것은 어떤 기대치보다 낮다는 것이지, 결코 손해라는 뜻은 아닙니다. 특히 복리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은 보통 배당소득이 과세대상이라 이것 떼고 저것 떼고 실직적인 수익은 적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어디까지나 세금은 수익의 일부분을 내는 것일 뿐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배당주 투자는 active trading처럼 단기간의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기 때문에 좀더 느긋하게 시장을 관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본배분의 비효율성

 ‘자본배분의 비효율성’에 대한 비판은 그저 투자성향의 차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의 논리에 따르면, 향후 주가성장에 대한 낮은 확신 때문에 주주들에게 배당을 통해 회사의 수익을 환원하며 성장 보다는 기업가치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비판론자 개인이 아무리 효율적인 자본배분을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연 기관투자자, 혹은 헤지펀드 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주식시장에서 높은 리스크를 가지기 때문에 높은 보상을 받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높은 보상을 주는 종목이 높은 리스크를 가진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그건데 무슨 말장난을?”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건 첫 단추를 다르게 끼우는 겁니다. 높은 보상을 주는 종목은 대부분 리스크가 높지만, 리스크가 높다고 보상도 높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높은 보상을 원해서 risk-on에 투자를 하던지, 조금만 수익이 나더라도 안전하게 가는걸 원하던지 모두 리스크를 바라보는 투자성향 차이인 것 뿐입니다.

낮은 주가 상승률

위에서 언급한 이유와 연관되어 배당주는 일반적으로 성장주에 비해 주가 상승률이 낮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금 만큼 기업이 재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줄어들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일반적으로 주식 투자는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기대하지만, 배당 투자는 정기적인 배당수익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얻는 것에 주목합니다.

그렇다고 배당주라고 배당수익만 얻을 수 있고 주가상승의 혜택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배당금은 기업의 순이익의 일부분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실적이 안정적이거나 성장하는 회사일수록 오랫동안, 더 많은 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렇게 안정적이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동력을 가진 기업의 주가는 상승률은 더딜 수 있겠지만 긴 시간축에서 계속 우상향하게 마련입니다.

배당주의 개미지옥, 배당트랩

보통의 배당 투자자들은 무조건 배당 수익률을 우선시 합니다. 당연하게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내가 사려는 종목의 주가 대비 얼마나 배당을 받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흔히들 간과하는 점이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말은 배당금 대비 주가가 저렴하다는 것이죠. 주가에는 주식시장 참여자들이 보는 해당 기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 그리고 그에 따른 미래에 책정될 배당금에 대한 기대 등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배당 수익률 계산에서 분자인 1년간의 배당금은 앞으로 지급할 배당금(Forward Dividend)이 아니라 과거실적에 따라 이미 지불된 ‘기록’이지만, 분모인 현재 주가에는 앞으로 전망하는 요소들이 포함된 ‘예측’입니다. 따라서 지급된 배당금에 비해 낮은 주가라는 점은 앞으로 이 기업의 주가에 실망감이 더 높다는 뜻과도 비슷합니다. 낮은 주가라는 점이 항상 핑크빛 미래를 약속해 주지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높은 배당 수익률만을 노리고 투자한 이후, 주가와 배당금이 계속 하락하여 손실을 보는 경우를  배당함정 (Dividend Trap, 혹은 고배당 함정)에 빠졌다고 표현합니다. 특히 배당재투자 (dividend reinvestent)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종종 발생합니다.

주가는 계속해서 조금씩 하락했지만, 높은 배당 수익률로 인해 배당 재투자로 주식수량이 더더욱 늘어가는 것 때문에 손절하지 못하고 계속 붙잡고 있는 상황이 그것입니다. 이런 경우가 바로 배당주 투자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배당재투자의 복리효과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손실을 보는 경우입니다.

물론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이 견고한 경우, 시간이 지나 주가가 회복된다면 그동안의 수고와 마음고생이 보상을 받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배당트랩 탈출방법

이미 설명한 것처럼 배당 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단지 배당금에 비해 현재 주가가 낮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배당 수익률이 높은 주식이 무조건 좋을 수도 없지만, 무조건 나쁘지도 않습니다. 이때 주목해야 할 지표가 바로 배당성향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배당성향이 60%-80%인 기업을 선호합니다. 그와 함께 그동안 배당성향이 증가해왔고, 그리고 앞으로도 배당성향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면 더더욱 좋겠죠.

일부 기업들 중에는 100%를 초과하는 배당성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던XYX가 올해 당기순이익으로 벌어들인 돈이 $400,000인데 배당금으로 $500,000을 지급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때 XYZ의 배당성향은 125%가 됩니다.

이런 경우, XYZ는 회사는 순이익 뿐 아니라, 보유하고 있던 현금성 자산을 매각하거나 심지어 담보대출을 받아 배당금을 지급해야 되겠죠. 자산이 많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배당을 줄 수는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현금흐름을 막고, 자기자본을 야금야금 갉아먹을 뿐더러 기업성장에 필요한 재투자가 불가능하게 만들어 기업의 영업활동을 계속할 수 없게 만듭니다. 이는 다시 불안정한 실적을 야기하게 되고 추후에 배당금이 깎일 위험이 높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추가는 재고해야 합니다.

There are no rules but has some exceptions.

물론 예외없는 법칙은 없겠죠? 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의 경우가 그것인데요…
많은 REITs 종목들은 100%를 훌쩍 넘는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이 섹터에서는 높은 배당성향이 부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REITs종목들은  FFO (Funds From Operations), AFFO (Adjusted Funds From Operations) 등의 특별한 지표를 통해 다른 방식으로 확인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떼어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배당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방법입니다. 이제 미국 주식투자에서 배당 투자가 중요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배당주 투자의 장점

1. 안정적인 수익 창출 자산 성장

배당 투자는 주식 시장에서 중요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수단으로 간주됩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은 보통 안정된 실적과 강력한 현금 흐름을 가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주주들에게 수익을 제공합니다. 다음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자산 성장의 주요 요소들입니다.

꾸준한 현금 흐름 확보

배당은 기업이 주주에게 지급하는 현금이며, 이는 보통 분기마다 제공됩니다. 배당 투자자는 주가 변동에 의존하지 않고도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은퇴 준비 중인 투자자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배당을 25년 이상 연속적으로 증가시킨 기업을 일컫는 배당 귀족 (Dividend Aristocrats)이나 배당을 50년 이상 연속적으로 증가시킨 기업인 배당킹 (Dividend Kings)들은 수십 년간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속적인 배당 지급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보장합니다.

재투자 통한 복리 효과

배당을 재투자함으로써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배당을 받아 다시 주식을 구입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자산을 빠르게 불려가는 방법입니다. 많은 기업이 제공하는 배당 재투자 프로그램 (Dividend Re-Investment Program, DRIP)을 통해 투자자들은 자동으로 배당금을 주식에 재투자할 수 있으며, 이렇게 재투자된 주식들은 추가 배당을 생성하여 자산 성장을 가속화합니다.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방어 수단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는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경기 불황이나 급격한 시장 변동에도 견고한 수익을 창출하며, 이는 시장의 하락기에 손실을 상쇄하는 방어 수단이 됩니다. 경제 불황 시기에도 배당을 지급할 수 있는 기업들은 재정적으로 강한 기업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크며, 이러한 특성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2.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위험 관리

배당 투자에는 높은 안정성과 위험 관리를 위한 전략적 이점이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배당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기업들은 대체로 대형 기업으로, 오랜 역사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제공하는 배당 수익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전 장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저변동성 낮은 리스크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은 대체로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하며, 일정한 수익을 창출하는 능력이 있어 상대적으로 저변동성을 보입니다. 배당 귀족 (Dividend Aristocrats), 배당킹 (Dividend Kings)과 같은 배당 성장이 꾸준한 기업은 주가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시장의 큰 변동성에도 덜 민감합니다. 또한, 배당 수익률은 장기적으로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부분적으로 상쇄하는 역할을 하므로,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경기 하락기 방어 복구력 강화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는 기업들은 경제 불황기에 포트폴리오를 방어하는 데 유리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큰 하락장에서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주가가 회복되었으며, 이러한 특성은 배당 투자가 주식 시장의 하락에 대해 방어적인 요소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배당 킹스와 같은 장기적 배당 성장 기업들은 경기 침체기에도 자금을 꾸준히 확보하여 주주에게 안정된 수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의 심리적 안정

배당은 투자자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배당은 투자자에게 꾸준히 현금 흐름을 제공합니다. 이는 주가 하락기에 손실에 대한 부담을 일부 줄여주며,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 보유에 대한 결정을 더욱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심리적 안정은 주식의 장기 보유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결과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창출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3. 장기적 자본 수익 세제 혜택

배당 투자자는 장기적인 자본 수익을 통해 더 큰 부를 창출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는 배당 소득에 대해 특별한 세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배당을 통한 장기적 자본 수익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는 기업들은 오랜 시간 동안 안정적인 성장 궤적을 보이며, 이러한 주식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당킹 (Dividend Kings)나 배당 귀족 (Dividend Aristocrats)에 포함된 기업들은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고, 주가 상승을 통해 장기적 자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자본 수익은 배당 투자자에게 더 큰 부의 축적을 가능하게 합니다.

세제 혜택을 통한 추가 수익률

미국에서는 ‘자격 배당 (Qualified Dividend)’이라는 제도를 통해 배당 소득에 대한 세율이 일반 소득보다 낮은 장기투자 세율 (대개는 장기투자와 같은 15%)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세금 부담을 덜어주어 순수익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배당 투자는 세금 효율적인 방식으로 자산을 늘리는 데 유리합니다.

재투자에 의한 성장 가속화

배당을 재투자하는 경우, 이는 자연스럽게 주식의 추가 구매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더 큰 자산 성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배당 귀족 (Dividend Aristocrats)과 같은 기업에 대한 배당 재투자는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배당금이 자산 성장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복리 효과는 더욱 커지며, 최종적으로 자산 축적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배당 투자는 단순히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것보다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 위험 관리,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늘리고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내가 죽은 뒤 아내에게 남겨진 돈은 국채 매입에 10%를 투자하고, 나머지 90%는 전부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

워런 버핏

그렇기 때문에 저는 배당주 투자가 정답이라고도 하진 않겠지만, 일부 투자자들처럼 오답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나이 60, 70되어서도 하이리턴을 추구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물론 하이리스크에 대한 베팅도 멈추진 않겠지만, 제 포트에서 차지하는 액티브 트레이딩의 비중은 계속 줄어들고 패시브 트레이딩의 비중은 계속 늘어날 것 같습니다.

남은 인생을 즐길 시간도 모자랄 판에 하이리스크가 주는 압박에 저의 새가슴 심장은 남아나지 않을 듯 하네요. 저는 워런 버핏이 아내의 노후가 평온하기 바라는 것처럼 저도 저의 노후가 평온하길 원합니다.

Nemo dormiat, et lente festina!

아무도 잠들지 마라, 그리고 천천히 서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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