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가 중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J-35A 도입 제안을 거절함.
이로 인해, 중동에서 중국의 전략적 야망에 큰 타격을 준 사건으로 평가받음.
중국은 J-35A를 미국의 F-35와 경쟁할 수 있는 저렴한 대안으로 내세우면서 중동 시장을 공략하려 했음.
특히 사우디를 설득해 성공 사례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른 걸프 국가들까지 끌어들이려는 전략.
실제로 사우디 아라비아는 터키가 자체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 ‘칸’을 약 100대나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군사 장비 조달의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니 군침이 돌긴 했겠지.
그런데 사우디 큰형님이 이 제안을 단호히 거부하고, 대신 영국, 이탈리아, 일본과 6세대 전투기 개발 협력을 모색하기로 함.
이유?
첫째, 중국산 군사 장비의 성능과 품질에 대한 의구심
예를 들어, 중국의 CH-4 드론이나 HQ-9 방공 시스템이 실전에서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였다는 사례가 있었지.
내가 가끔 얘기하지?
나 다니는 회사가 전자부품 만드는 회사라고…
울 customer가 가끔 중국산은 우리꺼 1/3 가격인데 왜 우리껀 비싸게 파냐고 하거든?
그렇게 중국제품이 싸고 품질이 좋으면 그걸 사면되지 왜 나한테 그러겠어?
둘째, 사우디는 이미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 깊은 군사적 협력 관계
이미 서방 여러국가들과 긴밀한 방위체제를 보유한 사우디 아라비아가 굳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장비를 도입할 필요성이 없는 거야.

위의 표를 보면, 록히드 마틴 (LMT)의 F-35C는 2019년에 취역한 전투기고, 마찬가지로 록히드 마틴 (LMT)과 보잉 (BA)이 공동 제작한 F-22는 ‘외계인을 고문해 만들어냈다’라는 평을 받는 전투기인데 심지어 2005년 취역.
그런데,
100% ‘메이드 인 차이나’에…
아직 취역도 안해서 성능검증도 안되고…
심지어 스텔스 전투기의 엔진도 제대로 못만드는데…
지금 사라고 하는게 ‘전투기’다, 전투기…
이걸 사라고?
무슨 동네 다이소에서 몇 천원 짜리 속는 셈치고 사는 것도 아니고…
마지막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지정학적 역학구조를 무시한 시도
왜 무슬림 국가의 수장격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친미 성향을 갖는지에 대한 이해가 있기는 한걸까?
아니면, 언젠가는 돌아설 수도 있으니 못 먹는 감 찔러보고, 안넘어가는 나무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찍어본다는 걸까?
하나만 더 말해보자.
얼마전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형한테 개기다가 미국산 무기 먹통 된적 있음.
그때 미국산 무기에 ‘킬 스위치’ 어쩌고 난리가 났지?
나도 뇌피셜에 쓴 적 있음.
자, 중국산 무기에는 ‘킬 스위치’가 있을까, 없을까?
좋아…내가 양보해서 중국산에는 킬 스위치가 없다고 치자.
님 같으면 킬 스위치 있고, 검증되고, 워런티가 되는 미국산 사겠음, 아니면 킬 스위치 없고, 저렴한 중국산 사겠을?
님같으면 미국산 사겠음? 아님 싸다고 중국산 사겠음?
나 같으면 차라리 개발 중인 터키에 돈 대주고 나눠먹거나, 6세대 개발 협력을 하지.
이 결정에 숨은 뜻은?
방산에는 ‘기술력’과 함께 ‘신뢰성’이 더 중요하게 본다는 걸 보여줌.
결국, 사우디의 J-35A 거절이 중국한테는 이불킥이 된 거임.
중동 무기 시장에서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려던 중국의 계획이 흔들린 셈이지.
앞으로도 걸프 국가들이 중국산 무기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그럼 방산종목으로 데려와야 할 애들이 보이지?
난 최근 보잉 (Boeing)을 LEAPS Long Call Spread 걸어서 데려옴.
2025년 3월 21일, 보잉이 록히드마틴을 제치고 미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 계약을 따냄.
NGAD (Next Generation Air Dominance) 프로그램을 수주하면서 F-47은 6세대 전투기로, 2028년까지 도입될 예정이야.
특히, 계약 방식이 고정가격에서 비용-플러스-인센티브로 바뀌면서 보잉에게 유리해짐.
암튼 중간중간 보잉 주가에 조정이 올 때마다 Spread를 깼다, 걸었다를 반복할 예정.


글고 최근 하도 ‘상호관세’에 관심을 쏟다보니, USTR에서 Port Fee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큰 폭탄이 아닐까 싶음.
상호관세야 동맹-비동맹 모두랑 ‘쇼부’ 보는 중이라…
상황에 따라 줄어들 수도, 늘어날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미 사람들이 머릿 속에 각인이 되어있어 실제적인 충격은 메가톤급은 아닐꺼라 예상.
물론 내 포트폴리오는 피를 철철 흘리겠지…ㅠㅠ
그런데 Port Fee는 중국의 해양지배력 약화가 포인트이기 때문에, ‘무조건’ 시행할 꺼라 보거든.
지금 글로벌 해운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ㅎㄷㄷ…

내가 보는 방향이 잘못되었는지는 모르지만,
- 오히려 상호관세 결과 발표 후에는 보합세 내지는 오히려 반등 나올수도 있겠다 봄.
- 그런데, port fee 결과 나오면 좀 슬퍼질 것 같음.

ALWAYS DYOR-NFA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늘 과격한 수익 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의 글이 아님을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