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바보임?

한국에서의 APEC 기간 중,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있었음.
한국 정부에서는 ‘이케, 저케, 요케, 그르케 합의했다’라고 했지만, 난 쇼쇼쇼~로 보임.

그러다가 스레드 피드 중에서 내 생각과 비슷한 글을 읽고 아래처럼 답글을 달았음.

정치쇼였다는 거 동감.

이번에도 합의문 한 장 없었음.
결국 최종 합의문에 뭐라 적히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봄.
일본측 합의문에는 미국에 새 정부 들어서면 '결국 안할 수도 있음'으로 해석될 부분 있음.(일본에 유리)

근데 한국이 현재의 방식으로 합의해 버리면 '계약'으로 간주되어 미국 정권 바뀌어도 빼박될 수 있음 (졸라 불리)


근데 문제는 지금도 양측 말이 다름..
이런 이 상황에선 결국 누구 말이 더 반영될 꺼 같음? ㅠㅠ

반대로 우리가 가져온 건?
핵잠?
미국이 정말 그 기술을 줄꺼 같다고 생각함?
그것도 지금의 한국정부한테?

한국내 건조 아님.
미국내 건조소 시설확충만 해주고 끝날 확률 높다봄.
진짜 허용할꺼였음 조속한 중국견제를 위해서도 한국내 건조가 답임.
그냥 중국 견제용 드립이 메인이고, 미국 조선소 시설 확충 용도 정도라 생각함. 

장기할부로 산다고 해도 내 주머니에서 돈 나가는 건 마찬가지 아님?
일시불 아니라고 그냥 막 쇼핑하진 않잖아?정작 알맹이는 없어 불안불안한데도, 이런 협상보고 '아주 잘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뭐지?

 그랬더니 이런 댓글 달림….ㅋ

바보야 카타르나 사우디 아랍에미리트에서 사던 걸 일부 미국에서 산다는 얘긴데 손해 보는게 뭐야? 에너지는 어차피 장기계약이야.  

내가 바보일 수 있다는 점은 쌉인정.

그럼 이번 협상을 아주 잘했다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
이번 협상에서 ‘할부’ 빼고는 이전보다 뭐가 나아짐?
이번에도 공동발표나 합의문 한장 없음.
게다가 역시 미국이랑 말이 다름: 자동차, 반도체, 농산물…
그런데도 정부는 MOU 나오기까지 시간 걸리네 어쩌네 이러고 있음.
심지어 민주노총에서도 반발 중임.

협상 내용의 핵심인 3,500억 달러 이야기는 미국이 먼저 꺼낸게 아님.
심지어 우리 수준에서 버거운데도 우리가 들고 간거임…그런데 결국 한푼도 못깎음.
게다가 다른 건 달라는 대로 그냥 퍼주고, 어차피 에너지는 필요한 거니 추가구입도 괜찮아 보임?
가게 들어가서 엄한 거에 바가지 쓰고, 나가다가 물 한 박스 더 사면서, ‘어차피 물은 사야하는 거니까, 좋은 승부였다…‘ 하는 거랑 많이 달라보임?  


에너지 얘길 꺼냈으니 하는 말인데…
OPEC+ 애들 하는 짓 다들 알지?
얘들 유가 담합 못하는 거 알고는 있음?
‘우리 원유생산량 줄여서 가격 올리자~’ 해놓고 유가 조금만 오르면, 몰래 증산하는 애들임.

그리고 나중에라도 중공애들이 이걸로 딴지걸면 한국정부가 대놓고 대들 수 있을 거 같음?
그럼 장기적으로는 어떤게 우리한테 유리할까?

협상 처음부터 단추를 잘 못 끼웠으면 다시 입어야 하는데, 열라 센척 하면서 있다가 무궁화 대훈장은 뭐고, 금관은 뭐임?
미국 민주당이나 반트럼프 진영, 심지어 내 주위 민주당 지지자 애들도 겁나 비웃음.
도대체 트럼프 형이 한국에 뭘 해줬길래 무궁화 대훈장을 줌?
할부 허락?  


내가 뭐라하는 건 이렇게 불리한 협상을 그냥 정치쇼로 덮으려는 걸 비난하는 거임.
유남생?

자, 이제 이번 협상을 ‘아주 잘한 거’라고 하는 사람이랑, 바보인 나랑…
누가 더 바보임?
그래도 내가 더 바보라고 하면, 그것도 쌉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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