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정글 텍스트] 3화: 인생역전의 발판, 옵션

안녕하세요, 여러분!
주식공작단의 옵션정글 3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업로드했던 옵션정글 컨텐츠의 텍스트 버전을 업로드합니다.
옵션정글의 텍스트본은 레인카페와 저의 블로그에서만 연재하고 있습니다.

텍스트본의 내용은 유튜브에 설명한 예제가 너무 오래된 경우 가능한 한 최근 것으로 업데이트한 것으로 대체하니 유튜브의 동영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시간부터 옵션의 컨셉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인생역전의 발판, 옵션‘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1. 내가 옵션하는 이유
  2. 위험한 아이, 옵션
  3. 인생역전의 발판, 옵션
  4. 단타 전문요원, 옵션


오늘은 지난 번 주제였던 ‘위험한 아이, 옵션’의 연장선에 있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사실 원래 옵션이라는 게 보유한 포지션을 헤지(hedge)하기 위한 수단이었거든요.
마치 보험을 들어놓는 것처럼 미래의 수익을 조금 포기하는 대신, 혹시라도 손실이 나는 경우 손실폭을 줄이겠다는 목적인 거에요. 

이런 이유로 옵션전략은 보통 헤지펀드 같은 기관투자에서 사용하는 방식에 최적화 되어있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어렵고 개인의 소액투자에는 응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던 것입니다.
거기다가 과연 일반 개인투자자 중에서 포지션을 헤지해야 할 만큼 규모가 큰 투자를 하고 계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누가 옵션으로 얼마를 벌었다’더라 이런 이야기 한두 번씩 들으신 적 있을 꺼에요.
그래서 그런지 꽤 많은 사람들이 ‘옵션으로 인생역전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진짜일까요?

정말…?

네에, 실제로 그런 경우들이 일어나는 때도 더러 있습니다.
어쩌면 자주 있을수도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하루에 몇 천불에서 몇 만 불까지 옵션으로 버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양날의 검
double-edged sword
諸刃の剣

그래서인지 우리는 그 사람들의 수익에만 집중하는데, 반대로 그런 분들이 한 번 손절을 할 때는 하루에 몇 천불, 몇 만 불의 손실을 입습니다.
과연 하루 몇 만 불의 수익을 부러워하는 만큼 하루 몇 만 불의 손실도 두려워하지 않으시는 분이 몇이나 계실까요?

옵션이 ‘양날의 검’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이런 이유입니다. 

이렇게 한 번 볼까요?
단골 예제인 저의 스타벅스(SBUX)의 포지션입니다.

2020년 1월 29일에 오픈한 행사가격 $97.50인 콜 옵션 매수 포지션으로 한 계약에 총매수액 $690을 지불했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 저는 이  옵션을 주당 $16.85 혹은 계약당 $1,685에 팔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발생하는 예상 수익률은 +144.2%, 예상 수익금은 +$995.

어이, 주식공작단 이 답답한 친구야…

그럴꺼 진작에 한 10계약 정도 샀으면 지금 수익금만 +$9,995나 되는 거잖아…

아니면,

나 같았으면 한 $69,000 빌려서 100계약 사놓고 $99,9950 남길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이거 옵션이란 거 별 거 아니잖아, 그냥 돈 놓고 돈 먹기네.
정말 쉽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에는 수익이 확실하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과연 스타벅스의 주가가 계속 하락을 하고 있는 와중에서도 과연 $6,900, $69,000를 지를 자신이 있으신가요?

스타벅스의 주가는 2021년 1월 29일 종가 $86.72 이후에도 주가가 조금씩 떨어지다가 심지어 2020년 3월 18에는 최저점 $50.02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해당 콜 옵션 매수 포지션은 겨우 주당 $1.50 혹은 계약당 $150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미 욕심을 내서 10계약, 100계약을 들고 있었다면, 주가가 2020년 3월 18일 근처에서 바닥을 치고 있을 때 손실은 -$5,400, -$54,000을 기록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도 과연 손절 없이 들고 있었을까 냉정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어요.

그러니까 기다리다가, 그 당시보다 주가가 $50.02 찍을 때 들어갔다면 더 대박이잖아?

과연 주가가 뚝뚝 떨어지는 마당에 몇 천 불, 몇 만 불 지르실 용기가 있으셨을까요?

그 정도쯤 당연하잖아?

당연하다고요?
정말요?

그렇다면 옵션을 모르던 그때에는 이미 실물주식을 사셨어야 맞는거죠?
그 때 얼만큼 매수하셨나요? 6,900불 어치? 아니면 6만 9천 불 어치?
지금 보유 중인 거 맞는 것이겠지요?

이거 왜 이래, 선수들끼리…

한 방을 노리는 것,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 인생역전을 해보겠다는 것 모두 ‘욕심’이라는 것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옵션 트레이딩에서 ‘욕심 부리는 것’이야말로 패가망신의 지름길입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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