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2023년 3분기 실적 전망 (40주차)

2023년 3분기도 마감되었다. 2023년 9월 29일자 팩트셋 (FactSet)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S&P500의 실적 (earnings) 예상치는 전년 동기대비 -0.1% 하락했다. 지난 2023년 2분기 마감시 -0.4% 하락이 다시 지난 주에는 -0.2% 하락, 그리고 이번이-0.1%로 조금 상황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아마도 높은 확률로 S&P 500의 실적이 4분기 연속 하락마감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2023년 3분기 40주차 실적전망 발표

23년 3분기 현재까지 S&P500 기업 중 116개 기업이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놓았으며, 여전히 74개 기업이 부정적인 주당순이익 (EPS) 전망치를, 그리고 42개 기업이 긍정적인 EPS 전망치를 발표한 상태를 유지 중이다.

S&P500의 향후 12개월 동안의 선행 주가수익비율 (Forward 12-month P/E Ratio)은 17.9로 지난 주의 18.0보다 하락했으며, 지난 5년 평균인 18.7 보다 낮고, 10년 평균치인 17.5보다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S&P500의 11개 섹터 중 8개 셀터에서 전년대비 3분기 실적향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에너지와 원자재, 헬스케어 섹터까지 3개 섹터가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현재까지 S&P500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0.1% 하락을 예상하고 있으며 2023년 한해 동안 전년대비 실적성장률은 전년대비 1.1%로 예상하고 있다.

상승을 섹터별로 살펴보면, 여전히 테크 (Information Technology), 자유소비재 (Consumer Discrepancy), 부동산 (Real Estate)이 각각 +25.3%, +24.8%, +23.0%로 가장 큰 상승의 주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에너지 (Energy)가 +7.3%로 상승률이 가장 낮은 섹터로 지목되었다.

2023년 4분기 실적 성장은 전년대비 8.3%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4년은 전년대비 12.2%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섹터별 실적 분석

지난 한 주 동안 실적예상치의 하락폭이 다소 완화되었다. 이 점은 에너지 섹터에 속한 기업 중 EPS 상향조정을 한 기업들이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동 기간동안 자유 소비재 (Consumer Discrepancy), 에너지 (Energy), 커뮤니케이션 (Communication Services), 정보 기술 (Information Technology)의 순으로 큰 폭의 실적 상향조정되었으며, 나머지 원자재 (Materials), 산업재 (Industrials), 헬스케어 (Healthcare) 섹터들이 하향조정되었다.

특히 , 이번 주 보고서에 기재된 6월 30일의 수익 감소율과 이전의 보고서들에 사용된 6월 30일의 수익 감소율이 다르다는 점에 주의하자. 사실 데이타의 큰 왜곡현상은 없지만, 이런 차이가 발생한 원인은 지난 9월 18일자로 에어비앤비 (ABNB)와 블랙스톤 (BX)이 S&P 500 지수 구성종목으로 추가되면서 링컨 내셔널 (LNC)과 뉴웰 브랜드 (NWL)이 퇴출되었기 때문이다. 팩트셋이 해당 종목과 데이타를 소급적용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알아두기 바란다.

상향조정 섹터

자유 소비재 (Consumer Discrepancy)

먼저 전년동기 대비 가장 큰 예상 실적 성장률을 보여준 섹터는 자유 소비재 (Consumer Discrepancy) 섹터로 지난 6월 30일의 12.5%에서 현재 22.3%까지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해당 섹터에 속한 52개 기업 중 11개 기업 EPS가 같은 기간 동안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 소비재 섹터의 상승은 아마존과 제네랄 모터스 (General Morotrs), D.R. 홀튼 (D.R.Horton), 포드 (Ford) 등이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 (Energy)

S&P500의 11개 섹터 중 달러 기준으로 수익 증가율이 +13.6%로 두 번째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전체 23개 기업 중에서 발레로 에너지 (Valero Energy), 마라톤 페트롤리엄 (Marathon Pertoleum), 필립스66 (Phollips66) 등 6개 기업의 EPS 추정치가 1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기업별로는 엑손 모빌 (Exxon Mobil)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커뮤니케이션 (Communication Services)

S&P500의 11개 섹터 중 달러 기준으로 수익 증가율이 +4.5%상승을 보였다.
예상 실적 성장률은 지난 6월 30일의 26.3%에서 32.9%로 개선되었는데, 전체적으로 통신 서비스 섹터에 속한 20개 기업 중 8개 기업의 평균 주당순이익 추정치가 같은 기간 동안 증가했으며 특히 이 중 2개 기업은 EPS 추정치가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메타 (Meta)와 알파벳 (Alphabet)이 섹터 상향조정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하향조정 섹터

원자재 (Materials)

다우지수, 6월 30일 이후 수익 감소 주도하며 이번 분기만 -12.7%로 S&P500의 11개 섹터 중 달러기준으로 가장 큰 감소율을 나타냈다. 해당 섹터에 속한 29개 기업 중, 22개 기업이 이번에 EPS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었으며 특히 16개 기업은 -10% 이상 하향조정되었다.
관련 기업으로 코르테바, 다우, IFF (International Flavor & Fragrances) 가 하락을 주도했다.

산업재 (Industrials)

-7.0%의 하락을 기록하며 S&P500의 섹터 중 두 번째로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예상 실적 증가율은 6월 30일의 13.3%에서 현재 5.4%로 감소했다.
이 섹터에 속한 75개 기업 중, 44개 기업이 EPS 추정치 하향조정을 하였으며, 특히 이 중 13개 기업은 -10% 이상 하향조정을 발표하였다.
관련기업으로 보잉, 사우스웨스트 항공, 아메리칸 항공 그룹, 유나이티드 택배 서비스가 가장 큰 기여를 한 기업이다.

헬스케어 (Healthcare)

11개 섹터 중 세 번째로 -4.1%의 하락을 기록한 섹터로, 6월 30일 예상 실적 증가율 -7.8%에서 현재 -11.7%를 기록하고 있다.
이 섹터에 속한 65개 기업 중, 50개 기업이 EPS 추정치 하향조정을 하였으며, 특히 이 중 12개 기업은 -10% 이상 하향조정을 발표하였다.
관련기업으로는 모더나 (Moderna), 화이자 (Pfizer),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킵 (Bristol-Myers Squibb)가 하락을 주도하였다.

아래는 3분기 동안 상위 10종목과 하위 10 종목을 나타낸 표이다.

가장 큰 상승은 +45.1%를 기록한 엑스트라 스페이스 스토리지 (Extra Space Storage Inc.)이며 가장 큰 하락은 보잉으로 -323.6%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성장률과 내년 성장률의 비교

S&P 500 업종별 연간 실적 성장률 전망은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500의 11 개 섹터의 올해 전년 대비 연간 실적성장률 전망에서, 자유소비재, 통신서비스, 산업재, 금융과 유틸리티등의 순으로 성장률이 높을 전망이며, 헬스케어, 원자재와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을 전망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이와 달리, 2024년의 경우 섹터별 변동이 눈에 띈다.
2024년 S&P500의 11 개 섹터의 전년 대비 연간 실적성장률 전망을 보면, 통신서비스, 정보기술, 자유소비재, 산업재와 헬스케어 순으로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 중이며, 부동산과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 지난 6 월 30 일 대비, 통신서비스, 자유소비재, 산업재, 금융, 필수소비재, 부동산 등은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상태이다.
이는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냉각과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소비자들의 지출이 반영이 되고 있는 것이라 판단되며 연준의 금리인하는 쉽게 시작되지 않고 오히려 고금리의 유지가 상당기간 지속되지 않을까 판단된다.

다음 주 실적발표

다음 주에는 S&P 500에 속한 기업 중 4개의 기업이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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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의 글이 아님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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