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정글 텍스트]옵션정글 6화: 옵션, 전화할까? 내려놓을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주식공작단의 옵션정글 6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업로드했던 옵션정글 컨텐츠의 텍스트 버전을 업로드합니다.
옵션정글의 텍스트본은 레인카페와 저의 블로그에서만 연재하고 있습니다.

텍스트본의 내용은 유튜브에 설명한 예제가 너무 오래된 경우 가능한 한 최근 것으로 업데이트한 것으로 대체하니 유튜브의 동영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이번에는 지난 시간의 간단한 리뷰 후에 “옵션, 전화할까? 내려놓을까?”를 주제로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지난 시간, 주식 트레이딩과 옵션 트레이딩의 차이는…

주식 트레이딩은 숫자 (number)의 게임,

옵션 트레이딩은 확률 (possibility)의 게임

…이라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옵션의 정의는…

기초자산 (Underlying assets, 옵션 기준물)을

‘약속한 날짜 혹은 그 이전’에 …

‘약속된 가격’으로…

‘약속된 수량’만큼…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

그리고 옵션 트레이딩은…

옵션 트레이딩은 그 ‘옵션’이라는 ‘권리를 매매’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약속한 날짜를 ‘만기일’이라 부르고…
약속된 가격을 ‘행사가격’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옵션을 매매하면서 주고 받는 비용을 ‘옵션 프리미엄’이라고 부릅니다.

옵션의 용어에 대해서는 옵션정글을 계속 읽다보시면 자주 나오니 자연스럽게 익히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그냥 그런게 있구나 하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옵션의 종류

옵션은 크게 콜 옵션풋 옵션으로 나눌 수 있고, 각각의 옵션은 매수와 매도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콜 옵션과 풋 옵션은 언제 사용하는 옵션일까요?

콜 옵션 (Call Options)

미국 사람들은 콜 옵션을 ‘전화하다 (Call Up)’로 연상을 합니다. 

Call은 UP이다

‘Call은 Up이다’라고 콜 (Call) 옵션은 앞으로의 주가가 상승 (UP)할 것을 기대할 때 사용합니다.
그냥 쉽게 콜 옵션은 ‘쿠폰 (Coupon)’을 연상하시면 좀 더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할인이 가능한 유료쿠폰을 미리 사 놓으면, 앞으로 가격이 얼마나 오르건 간에 쿠폰의 유효기간 내에는 쿠폰에 써 있는 할인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쿠폰 (Coupon)의 ‘C’를 기억하세요.

예를 들어, XYZ라는 주식이 약속된 날짜 [만기일]까지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는 가정해 보겠습니다.

비용 [옵션 프리미엄]을 주고 콜 옵션을 매수했다면, 주식의 가격이 2배, 10배, 100배나 그 이상 얼마로 올라가든 약속된 가격 [행사가격]으로 옵션 1계약 당 100주를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콜 옵션 매수의 수익은 만기일 혹은 옵션의 권리를 행사할 당시의 주가와 행사가격의 차이가 됩니다.

풋 옵션(Put Options)

미국 사람들은 풋 옵션을 ‘내려놓다(Put Down)’로 연상을 합니다.

Put은 DOWN이다

‘Put은 Down이다’해서 풋 (Put) 옵션은 앞으로의 주가가 하락 (DOWN)할 것을 기대할 때 사용합니다.
풋 옵션도 그냥 쉽게 중고차를 거래할 때 ‘가격 보장 (Price Guarantee)’을 연상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일정액을 먼저 내면 앞으로의 앞으로의 중고차의 시세가 얼마로 떨어지건 간에 정해진 기간내에는 약속된 가격으로 되팔 수 있다는 것과 비슷한 의미입니다.
마찬가지로 가격 보장 (Price Guarantee)의 ‘P’를 기억하세요.

이번에는 약속된 날짜 [만기일]까지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XYZ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비용 [옵션 프리미엄]을 주고 풋 옵션을 매수했다면, 주식의 가격이 얼마로 내려가는가에 관계 없이 약속된 가격 [행사가격]으로 팔 수 있습니다.
따라서 풋 옵션 매수의 수익 역시 만기일 혹은 옵션의 권리를 행사할 당시의 주가와 행사가격과의 차이가 됩니다.

우리가 아주 쉽게 혼동하지만, 절대로 혼동하면 안되는 아주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때때로, 하지만 아주 종종 콜 옵션과 풋 옵션을 ‘한 쌍 (pair)’으로 생각하는 실수를 한다는 것입니다.

손오공과 베지터…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무슨 말인지 감이 안잡히시죠?

모든 경제활동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된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시겠죠?
만약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진다면 재화의 가격은 상승하고, 반대로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진다면 재화의 가격은 하락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내가 어떤 옵션을 매수하려고 할 때 누군가는 해당 옵션을 팔고 있어야 트레이딩이 성사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내가 어떤 옵션을 매도하려고 할 때 누군가 해당 옵션을 사려고 해야 트레이딩이 성사됩니다. ‘매수자 (buyer)’와 ‘매도자 (seller)’가 ‘한 쌍 (pair)’으로 존재할 때 트레이딩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콜 옵션은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을 기대할 때 사용하는 것이고, 풋 옵션은 앞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할 때 사용하는 것이라는 정의 때문에 콜 옵션과 풋 옵션을 마치 손오공과 베지터의 관계처럼 라이벌의 의미로 혼동을 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콜 옵션과 풋 옵션은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위에서 ‘옵션의 종류’를 설명 드리면서 ‘ 옵션은 크게 콜 옵션풋 옵션으로 나눌 수 있고, 각각의 옵션은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다고 밑줄까지 좌악 그어가며 설명 드렸습니다.

우리가 짝 지을 것은 콜 옵션의 매수와 콜 옵션의 매도, 혹은 풋 옵션의 매수와 풋 옵션의 매도입니다.
이 쉬운 개념이 나중에 설명드릴 옵션의 ‘청산 (close)’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아직은 좀 어려우시더라도, 콜 옵션과 풋 옵션은 서로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만은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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